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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47

[고구마, 혈압주의] 얼굴만 검게 변색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

방은, 깨끗했다. 어제 하루 분명 누군가 다녀갔는데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헤어드라이어, 리모컨 등 비품은 놓여진 그대로 모두 가지런했다. 화장대 위 수건조차 반듯하게 접혀 있는 상태. 깔끔하긴 욕실 안도 마찬가지였다. 물기 하나 없이 바짝 말라 있는 바닥에서는 머리카락 한 올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곳에 유난히 앳돼 보이는 여성이 있었다. 빨간 스웨터 안에 입은 셔츠 단추를 옷깃까지 채운 여성은 천장을 향한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유난히 바빴던 하루 일을 마치고 막 집에 들어와 눈을 감고 잠시나마 망중한을 즐기려는 듯, 평온한 얼굴. 하지만 여성의 숨은 멈춰 있었다. 2015년 3월 26일 낮 12시30분. 서울 관악경찰서로 112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봉천동의 한 모텔 208호 객실에서 10대 추..

미스테리,역사 2023.06.17

햄버거에서 사람 손가락이 나왔다?!

2021년 9월 12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데 시에라에 있는 햄버거 체인점 '핫버거'에서 햄버거를 주문한 손님 에스테파니 베니테스. 햄버거를 먹던 중 뼈가 씹히자 뱉어냈는데 이게 사람 손가락처럼 보여서 카운터로 가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항의했다. (위 짤은 그 햄버거 사진의 일부) 매장측은 촬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당신들이 발뺌할지도 모르는데 그럴 수는 없다며 촬영을 계속했고,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면서도 제대로 된 대처 없이 주문을 계속 받는 매장의 태도에 베니테스는 햄버거 속 이물질을 들고 경찰에 가서 신고했다. 그리고 경찰의 수사 결과 이 이물질이 진짜 사람 손가락으로 확인됐다. 알고 봤더니 쇠고기 패티를 만들던 종업원이 손가락을 2개나 잃는 산재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초 회사측은 해당 쇠고기를 모..

미스테리,역사 2023.06.02

조현병 환자의 집에 가본 ssul (경험담, 공포썰)

군전역하고 대학생때 친구가 자전거타고 여행가자고함. 30초반인데 그당시엔 이게 뭔가 유행이었음. 친구나 나나 둘다 서울촌놈에 친인척들도 대부분 서울사람들이라 안가본 지방 여행하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음. 친구네 사촌형이 여수에서 직장생활 하신데서 일단 여수 찍고 부산 거쳐서 강릉까지 가자는 말도안되는 계획세우고 하루는 비박, 하루는 찜질방으로 떼우려고했는데 막상 비박 하루 하니까 알베겨서 너무 힘들더라. 대전에서 하루놀고 전주에서 하루 놀다보니 아무리 젊었을때라해도 체력이 너무 딸려서 여수까지만 가고 거기서 놀다가 돌아오자고 친구랑 계획을 변경함. 곡성군지나서 가다가 친구가 갑자기 코피가났는데 안멈춰서 피가 계속 철철흘러서 주변 작은 병원에 들림. 나는 그앞에서 앉아서 지금은 금연했지만 그땐 담배태울..

미스테리,역사 2023.05.28

대구 모 대학교 인신매매 사건

2006년도 쯤 한창 얘기가 돌았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당시 얘기를 살펴보면 전 참고로 대구살고있습니다 제 친구 얘긴데요. (계명대생) 어느 날 총학에서 문자가 날아옵니다. "수상한 아주머니, 아저씨가 신축원룸을 소개하겠다며 봉고차에 태운 후,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를 권하고 난 뒤에 납치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계명대 학우여러분들께서는 항상 조심하시기 바라며 수상한 자가 다가오면 즉시 112나 총학생회로 연락주세요" 이 문자는 특정 사건이 터진후 발송된 겁니다. 그 사건은 2월 중순 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계명대남자 신입생 하나가 자취를 위해 학교근처의 원룸을 보러 다니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신축 원룸이 있는데 아주 싸게 내놓았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신축 웜룸이기도 하니당연히 관심이 갔..

미스테리,역사 2023.05.16

수면제 먹으면 잠자듯 죽는게 아니였어 (공포실화)

엄마가 머리 말려주시다가 해주신 이야기에요.ㅎㅎ 공포게에 쓰는게 맞나 싶지만 시작해 볼게요. 일단 저희 엄마는 지역 이름이 붙은 ㅇㅇ여고(근처에 ㅇㅇ남고가 있는)를 나오셨어요. 지역 내에서 꽤 알아주는 학교라 기숙사도 옛날부터 있었다고 들었음. 여튼 그 당시 엄마의 2년 선배 중에 총각 선생님을 좀 심각하게 짝사랑 했던 분이 계셨다고 해요. 엄마가 지금 환갑이 넘으셨으니 40년도 더 전이었겠네요. 당연히 엄청 보수적ㅎㅎ인 분위기라 주변 반대가 장난 아니였다고.... 선생님도 제자가 귀엽지만 이건 좀;; 대충 이런 반응이었던 듯? 결국 절망하신 선배분께서는 학교 뒷산에 올라가 수면제를 먹고 자살기도를 하셨음. 마침 그 날은 비가 오는 날이였음. 주말인가? 휴일인가 그래서 뒷산과 가까운 기숙사에는 여고생 5..

미스테리,역사 2023.03.02

소름돋는 실화 이야기

일단 제목 그대로인지라 어디서 봤을법한 내용일수도 있어 사실 이 게시판 처음이라 실화 반응도 잘 모르고 분위기도 잘 모르는데 이거저거 눈팅하다가 올리고자 마음을 먹음(사실 웃대가서 복붙할라했는데 꽤 오래전 글이라 도저히 찿을수가 없ㅋ엉ㅋ) 일단 글 쓰기전에 글쓴이의 사소한; 걱정은 맨날 이 좆같은 기억을 되살려 이야기를 할때마다 젖같은 일이 생겨서ㅠㅠ 엄청 큰 일은 아니지고 물론 우연이겠지만; 참고로 이 이야기를 구두로든 글로든 마지막으로 했던것도 군생활하면서 웃대에 올렸을때야; 상병때부터 야간당직 교대 숫자가 안나와서 말년들이 야간당직 말번타고 후야 탔었고 내가 말년에 야당말번타면서 당직 컴퓨터 뚜드리면서 글을 썼었는데 이 글 써놓고 한동안 멍때리고 있다가 초번근무자 소대장 기상후에 깨워서 좆댈뻔한 기..

미스테리,역사 2023.02.26

노벨상까지 받았다고 하는 시술법 - 전두엽절제술

* 실제로는, 전두엽이 아닌 전전두엽을 잘라내는 것. - 즉 잘라서 제거하는 게 아니라, 잘라내기만 함. * 1890년에 처음 고안 - 50%의 성공률 보였지만, 시술중 죽거나 시술후에 석연찮게 죽는 경우 많아 중단 * 1935년에 현대적 의미의 시술 시행 - 정신질환 환자들이 얌전해지자 주목을 받기 시작 - 하지만 얌전해지는 것 뿐 아니라, 영혼이 없어진 것 처럼 매사에 의욕을 잃거나 감정 통제 실패하는 사례도 발생 - 1940~1970년대까지 수십만의 사람이 이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유명한 사람으로 케네디 대통령의 여동생-이사람은 애초 지적3급 장애였으나 시술 후 인지조차 못하는 폐인이 됨.) * 대표적 부작용으로는, 위에 언급한 인지/사고능력 상실 - 전두엽이 인격에 있어 중요한 부분인데 이..

미스테리,역사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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