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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 55

억척스런 여자, 억척스런 원한 (공포썰)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다. 한손으로 장갑의 입구를 쥐고 반대쪽 손을 집어넣는다. 차가운 한기에 몸이 가볍게 떨린다. 장갑은 한번에 껴지지 않았고, 손가락을 서너번 끄떡거린 다음에야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었다. 반대쪽도 마저 끼운 다음 살며시 양손을 겨드랑이 사이로 갖다댄다. 은은한 온기가 손바닥부터 해서 온 몸으로 확산된다. 좀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소름이 돋아왔고, 몸 전체가 제법 크게 들썩거렸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모두의 시선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김간호사가 준비가 끝났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옆에 선 최간호사가 튜브의 압력을 조정하고 있다.그리고 오른쪽 구석에....씨발년이 있다.심장소리가 우레처럼 커진다. 허벅지가 나른해 지면서 주저앉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재빨리 의자를 당겨와 엉덩이를 갖다댔..

미스테리,역사 2024.07.31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모음 (소름 충격 공포썰)

(각 이야기에 대한 해석-추측글-은 맨 아래에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바퀴벌레  "으악! 바퀴벌레다!!" "뭘 쫄고그래 ㅋ" "바퀴벌레는 진짜로 무섭다구.;;" "방이 지저분해서 미안. 그렇게 싫으면 내가 죽여줄게." "바퀴벌레 많이 나와? 죽인적 있어?" "가~끔씩 나와. 죽이는건 오늘이 처음이지만, 뭐 괜찮겠지." "잠깐! 눌러죽이면 카펫더러워지지않아? 터질텐데.." "당연한거아냐? 뒷처리하는게 더 힘들지. 칼안쓰면 내장이나 피같은거 안보고 죽일수야 있겠지만,, 뭐 처음이니까 ㅋ" "칼말고 신문지같은걸로 죽여도 터질텐데. 왠지 미안하잖아." "신경쓰지마. 적어도 안아프게 한방에 보내줄테니까. 준비됐어?" "오케이~!!"    최근 결혼한 영감님옆집에 80세드신 갑부 영감님이 계셨다. 어느날, 영감..

미스테리,역사 2024.07.30

지옥보다 더한 현실 (성착취, 인신매매, 살인)

야이룬의 짧은 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s://mrlee.co.kr/pc/view/mystery/748       야이룬의 짧은 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ata-og-host="mrlee.co.kr" data-og-source-url="https://mrlee.co.kr/pc/view/mystery/748" data-og-url="http://mrlee.co.kr/pc/mystery/748"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fKHe0/hyWGWfrsz0/SdfOMwusxWqKhKHP6mkKY1/img.jpg?width=174&height=123&face=0_0_174_123,htt..

미스테리,역사 2024.07.30

우울한 만화 "소녀춘 미도리" (슬픔, 충격)

지하환등극화소녀춘-미도리는 1991년도에 제작된 56분짜리 영화입니다.괴기스러운 연출, 아무리 90년대라지만 50년대에 사용할 법한 빈사기법과거의 움직이지 않는 장면등 당시 이 영화를 상영한 대다수 관객들은         실제로 대부분의 평가는 '일본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영화다','기괴하고 지저분하다','보다 보면 맛이 갈 영화'등온갖 악평을 퍼부었고 그로테스크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으로 꿈도 희망도 없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였죠.            이 영화의 배경은 2차세계대전 전후의 일본의 도회지입니다.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식민지를 아무리 수탈해도도저히 승산이 없던 일본은결과적으로 자국민도 소모품으로 사용하던지라 상당수의 일본인들이 극심한 가난에 허덕였습니다.아무런 조건없이 항복한 일본인..

미스테리,역사 2024.07.29

귀신이지, 귀신이지 (공포썰, 반전)

예전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다가 동네에 있는 폐가이야기가 나왔어. 남자들은 대부분 겁없고 용감한척하려하잖아. 어떤놈이 나를 겁쟁이라고 도발하길래 난 큰소리를 쳐대면서 당장 다녀오겠다고 했지. 막상 도착하니 분위기가 장난 아니더라고.  그래도 그렇게 말해놨는데 안가기엔 좀 쪽팔리잖아. 핸드폰으로 길 비추면서 폐가 안으로 들어갔어. 안이 생각보다넓더라고 한발한발 조심스레 들어갔지. 솔직히 진짜 무서웠어. 안은 어둡지, 조용하니 내 발소리만 울리고 뒷목이 싸한게 누가 쳐다보는 느낌도 들고 예전에 본 공포영화들이 한 천배는 무섭게 자꾸 떠오르는거야. 구석에서 뭔가 튀어나오는 상상도 자꾸 되고. 어쨋거나 대충 반쯤 들어왔나? 내발자국 소리 말고 다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뭔가 흐느끼는 소리... 정말 등에 식..

미스테리,역사 2024.07.29

눌언동 계곡에서의 목격담 (공포썰, 소름)

2012년 7월 경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시 방송중간중간 이렇게 제보자 찾는게 지나감궁금해서 네이버에 눌언동계곡을 쳐봤음.사람들도 궁금했는지 연관검색어에 뜨고 그랬나봄. 나도 검색해봄 그러나 ?!?!귀신 ㅠ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찾는 2012년 7월경보다 2개월밖에 차이가 안남.모바일을 위해서 텍스트 붙여넣기!! ~이글을 적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되었다제목 그대로 우리가족 모두 보았던 사건이기에 ㅡㅡ+ 글 제주가 없으므로 이해 부탁드리며...모처럼 다슬기 잡으러 홍천(눌언동계곡)으로 피서를 갔다허허 근데 5월28일 석가탄신일이라 다들 피서를 우리처럼 가는지 고속도로가 꽉꽉 매워터져고...오후 1시경 서석면에 도착 놀러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굵은 빗줄기가 쏴~ 쏴~이거 원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잡치는데..

미스테리,역사 2024.07.29

축구선수의 의문스러운 죽음 (실화, 소름)

이 사건은 매우 이상한 미제사건이다. 미제사건이 이상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유명인이 사망해서석연치 않은 점이 많은 사건이다     윤기원 선수는 원래 2군에서 뛰다가 당시 허정무 감독에게 발탁되어 인천의 넘버원으로 떠오르는 차세대 골키퍼 였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3년전 2011년 5월6일 오전 11시 30분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자신의 승용차 SM5 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약물 반응이나 외부 타박상 흔적은 전혀 없었다 그전에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이 있었는데 윤기원 선수가 여기에 연루되어 죄책감이나 명예실추 위기에 처하자 자살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자살이라고 하기엔 수많은 의문점들이 나타난다        사건의 의문점들   1. 자살할 동기가 없다  윤기원은 사..

미스테리,역사 2024.07.28

시골의 논두렁길을 달리다가 (공포썰, 충격 실화)

난 어린 시절을 깡촌에서 자랐다   전원일기에 나오던 딱 그런 시골이었다   동네 주민분 중에 한분이 부업으로 구멍가게를 하시고 그마저도 바쁜 모내기철이나 추수철이 되면 문을 닫아버려서   과자라도 하나 사먹으려면 자전거로 20분은 달려야 되는 읍내까지 나가야 되는 그런 깡촌이었다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났던건 내가 10살 정도 되던 해 겨울이었다   맞벌이를 하시던 부모님은 항상 저녁 늦게나 집에 오셨고 그날따라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아침 일찍 외출을 하셨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때까지 귀가하지 않으셨었다   자연스레 집엔 나와 6살 차이나는 동생 둘만 있게 됐는데   그때 당시 살던 집이 여느 시골집들 처럼 마당이 굉장히 큰 2층 주택이었다   실내에서 계단으로 연결된 2층집이 아니라 외부에서 옥..

미스테리,역사 2024.07.27

단란한 주점에서의 공포 (소름썰, 귀신)

저는 현재 22살 군입대를 앞두고있는사지멀쩡한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어렸을적부터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있던 전비행청소년의 시기를 겪게되고결국 가출을 하게됩니다  어른스러운 신체와 외모를 가지고있던지라비슷한 얼굴의 신분증을 가지고어른행세를 하고다니기는 매우 편했죠  그러던중에돈이 궁해진관계로 일을해야하나는데어린마음에 무엇이든 할수있다고 믿고있었고돈을 많이벌고싶은 마음에 호스트바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일을 상당히 오래하게되었습니다(아침에일이 끝나고 학교에가서 자고 밤에 일을가고 이런식이었죠) 일이 익숙해지고 저는 가게를 옮기게되었는데경기도 성남 모란 농협골목 (먹자골목 들어가기전) 에지하에 위치하고있는 허름한 가게였습니다  예전에 가게에 원인모를 화재가 나서사모님이 싸게 사들이셨다고 하셨습니다 ..

미스테리,역사 2024.07.26

미쳐버린 여자 (일본괴담, 공포썰)

역에서 있었던 이야기.눈앞에서 사람이 전철에 치었다.   내 옆에 한 커플이 서 있었는데안전선 밖으로 좀 나가있었다.    둘이서 장난을 막 치다가 여자가「싫어~」라면서 남자를 툭 밀어냈다.남자가 「앗」하면서 몸이 기우뚱 한 그 순간전철이 들어오는 게 딱 보였다.이거 위험하다 싶었다.    그때 남자 다리가 미끄러지면서그대로 선로에허리부터 떨어지려했다.여자가 당황해서 남자 옷을 잡았지만몸은 여전히 기울어진 상태로머리가 선로 쪽으로 많이 나가있었다.나도 깜짝 놀라 얼른 남자를 잡으려 했지만헛손질을 했다.    타이밍이 나빴다.그 순간 전철이 돌진했고남자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뭐 두말할 것도 없이목 윗부분만 부딪혔으니까머리가 통째로 날아갔다.  날아간 머리는 선로에 떨어져 수십 미터를 굴렀다.여자 앞에 ..

미스테리,역사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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