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취준생이였던 나는 6개월간의 준비 끝에작은 중소기업에 들어갔다이후 전전하던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전세집을 알아보던 찰나 ㄷㅈㄱ의 한 전세집을 찾게되었다. 역에서 10분거리 약간 언덕이지만 시장이 근처기도 하고 무엇보다 3룸인데 1억이라는 가격이 내 마음에 쏙 들어왔다.그렇게 중개인에게 문자를 보내고 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한참이 지나도 오지를 않았다.날씨도 하필 폭염주의보가 내려온 데다가 유난히도 더운 날이였기 때문에 찝찝하고 화가나기까지 했다.그러던중 중개인으로부터 문자가 한통 왔다.[죄송합니다. 길이 막혀서 먼저 가서 보셔도 됩니다. 비밀번호는 ㅇㅇㅇㅇ이고 주소는 ㅅㅇㅅ ㄷㅈㄱ 000-00 입니다]그동안 기다렸던 시간이 무색하게 통보를 날리는중개인에게 짜증났지만 어차피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