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괴담] 지하실
난 새 집으로 이사갔어. 예쁜 집이었지만, 오래되고 삐걱대고 으스스한 집이었지. 하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그 가격이다보니, 지나칠 수가 없었어. 그래서 내일부터 좋게 고쳐나갈 생각이었어. 그날 밤, 새벽 2시 즈음, 난 자다가 목 좀 축이려고 일어나서 부엌으로 갔어. 부엌 바닥 밑에서 가늘게 톡톡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어. 난 이게 모스 코드라는걸 알아차렸어. 난 올라가서 핸드폰을 집어와서는 모스 해석 앱을 열었어. 두드리는 소리 자체는 되게 간단했거든. 난 모스 코드에 대해 조금밖에 몰라. 하지만 두드리는 소리나 혹은 딸깍딸깍하는 소리가 일정한 패턴이 있으면 아 이건 모스구나 하고 알아차릴순 있었어. 물론 코드를 외우고 다니진 않으니 번역해봐야 하지만 말야. 모스 앱이 소리를 해석했어. "Help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