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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썰 260

소름돋는 힌트와 여자 (레딧괴담, 공포썰)

제게 가끔 길을 걷다보면 사람들은 메이와 내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얘기를 해주곤 한다. 아마 우리를 본다면 잡지에 나오는 스타 커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메이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것이 우리의 타고난 케미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메이에게 있다. 메이에게는 사람을 잘 다루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증명할 수도 있다.발에 채일 듯 많은 여느 관계처럼 우리 사이도 예상치 못하게 시작되었는데, 바에서 메이가 내 옷에 음료를 흘리면서 였다. 몇 번 사과가 오가는 중에 우린 서로 치근댔고, 사과의 의미로 메이는 술 한 잔을 샀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 마음이 통했다. 그 날 메이를 집으로 데려왔지만 다음 날 메이를 계속 원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저 원나잇으로 즐길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우린..

미스테리,역사 2025.04.17

유학생의 공포스러운 경험담 (충격, 괴담)

1. 학교 무장강도 썰   대학교 한창 다닐때 일인데 우리 동네는 한국으로 따지면 강릉, 속초 규모의 해안마을임. 학교가 바닷가 절벽 위에 세워져있는데 그래서 경치하나는 엄청 끝내줌.학교 식당에서 야외에 앉으면 그냥 발아래 바다를 보면서 밥을 먹는거임. 동네 자체가 워낙 관광으로 유명하고 따라서 관광객들도 학교 내부까지 잘 왔다갔다 거리는데 한번은 내가 3d 디자인 수업 듣던 때였음.교수님이 뭐 만들라고 과제주고 그걸 수업시간동안 다 같이 작업실에서 만드는 와중이었는데 갑자기 애들 폰이 다 울리는 거야.미국은 어린애들 유괴되거나 근처에서 대형범죄 일어나면 휴대폰으로 특정 알림음과 함께 꼭 알림이 오거든? 한국에서 코로나 메시지 뜨듯이.(대부분 애들 유괴된걸로 떠.)엠버 얼럿이라고 하는데 그때도 당연히 그..

미스테리,역사 2025.04.11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실화썰, 소름썰)

복도식 아파트 살았을 때 겪었던 소름 돋는 일이야.나는 전역하고 몇달간 거의 하루종일 집에만 박혀있었어.그리고 집에 냄새 나는걸 싫어해서 현관문, 창문을 자주 열었고 그 중 복도가 보이는 주방 창문은 거의 상시로 열어놨어.여기로 이사 오고 간간히 느꼈던 점은 주방 창문에서 누가 쳐다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밤에 문틈 살짝 열려있을 때 귀신이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구나'라고 생각만 했어. 그러던 어느 날, 주방 창문 밖으로 누가 지나가는걸 봤어.옆집에서 문 열리는 소리도 없고 택배 놓는 소리도 없고 아무 소리도 없이 다시 휙 반대로 지나가더라고.또 다시 실루엣 왔다갔다 하길래 내 느낌이 맞았구나 하고 현관문을 벌컥 열고 보니 건너편 할머니가 운동한다고 복도 걷는거 였어.그래서 걱정없이 쭉 주방 ..

미스테리,역사 2025.03.28

그럼.. 뭐가 있죠? (소름썰, 공포썰)

신문, 2010-12-12제발 절 풀어주세요.이 신문은 녹음되고 있고, 저는 도니브룩 가르다 경찰서의 짐 가비 경장입니다. 이름이 뭡니까?  없어요.  이름이 없다고요?  네. 그래요. 당신은 시신 네 구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당신 친구 들이었습니까?아니요.그럼 그들이 왜 그 다락방에 당신과 함께 있었던 겁니까?질문을 하려고요.질문이라... 어떤 질문인지 말해보세요.[용의자가 침묵함]  왜 대답을 안 합니까?질문이 아니었잖아요.(※ 그 사람들이 용의자에게 질문하려했다는 뜻) 참나... 그 사람들이 당신한테 어떤 질문을 한 건지 말해주시겠습니까?..."그럼 뭐가 있죠?" "그럼 뭐가 있죠?" ...? 무슨 질문이 그래요?그게 마지막 질문이었습니다. 그들이-  죽기 전에요. 알겠습니다.  [용의자가 침묵함..

미스테리,역사 2025.01.07

누군가가 혹은 뭔가가 (공포썰, 소름)

“살려줘!” 담배를 피워 걸걸한 남성의 공포에 질린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얼음 욕조에 처박히기라도 한 듯 혈관에 아드레날린이 내달리는 것이 느껴졌다. “살려줘!” 나는 침낭을 내던지듯 벗었다. 그리고 손전등을 쥔 채 텐트에서 나갔다.   목소리는 길이 없는 산중으로 나를 이끌었다. 손전등의 빛은 한밤중의 산 앞에서 무력했다. 나는 40살 먹은 과체중의 생물학자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쥐어짜 가까스로 나무뿌리와 관목 따위에 걸려 넘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살려줘! 살려줘! 살려줘!” 멀지 않은 곳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방이 고요해졌다. 속도를 늦춘 내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들을 빼곤.   숨을 고르기 위해 몸을 숙였을 때 머리 위편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기척..

할머니께서 되뇌이셨던 산 속 샘물 (공포썰, 충격)

오늘 처음겪은 소름돋는 이야기 얘기해줄게. 내가 오늘 진짜 32년 인생에서 가장 무섭고 소름돋는 경험을 함. 지금 서울 올라오는 차안에서 쓰고 있다..난 상주에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농가주택이랑 땅이 있어. 어릴때부터 방학마다 내려가서 놀았던 덕에 동네 할배 할매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고 지금도 가면 다들 좋아해주신다.그런데 슬프게도 다들 연세가 있으신지라 많이 돌아가셔서 동네에 살아계신 분이 몇 안계셔. 당장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도 돌아가셔서 주말마다 집관리랑 텃밭관리하고 있거든.그렇게 오늘도 어김없이 내려와 부모님과 텃밭에 남은 배추들 비닐씌우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트랙터 수리기사 온다고 먼저 집으로 내려가심. 나는 대강 마무리하고 고개를 들어 산쪽을 봤는데 우리 할아버지 묘에 웬 사람들이 모여있는거야...

미스테리,역사 2025.01.02

(공포 실화) 간호사가 겪었던 무서운 체험담

----- [첫번째 직장] 1. 5-7세 정도의 여자아이 여기는 대도시 근교 아주 조그만 시골마을의 요양병원이었는데작은 동네다보니까 여기서만 몇십년을 일한 간병인들이 정말 많았어제일 신입(?)이 막 7-8년차고 그랬어암튼 오래 일하신 간병인 이모님들이 최고로 많이 목격하셨고간혹 환자 본인이나 환자 방문하러 오신 환자가족들도목격사례가 있으심(꼬마애 혼자 놀고있던데 누구집 아이에요?  나이는 5-7세 정도로 보이고누구는 반바지라 그러고 누구는 원피스 입고 있었다고 그러곸ㅋㅋ그냥 공통점은 어린 여자애기다 요거 뿐인데이 여자아이가 나오면 주의해야 할(?) 점은일주일안에 사망자가 나온다는것..?요양병원이다보니 사실 사망자가 매일 나온다해도 이상할 건 딱히 없지만그래도 여자애 출몰 -> 사망 이런 케이스가 좀 많았..

미스테리,역사 2024.11.24

충격적인 공포 댓글들 모음 ... (소름 주의)

여러분은 어떤 댓글이 가장 소름 돋았나요?  https://mrlee.co.kr/pc/view/story/817여러분은 어떤 댓글이 가장 소름 돋았나요? 해피 할로윈!" data-og-host="mrlee.co.kr" data-og-source-url="https://mrlee.co.kr/pc/view/story/817" data-og-url="http://mrlee.co.kr/pc/story/817"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kfGcv/hyXsVr8yVi/KZ6FuJEXjvSZ6vtGDEmRp1/img.jpg?width=174&height=183&face=0_0_174_183,https://scrap.kakaocdn.net/dn/Zlc3Y/hyXs..

미스테리,역사 2024.10.31

우리부대 소문난 마네킹 (군대괴담, 소름썰)

저는 03년에 중부와서 부전전의 접경지대 쯤에 위치한 최전방 부대 GOP를 나왔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GOP는 길게는 1km~짧게는 수백m를 일개소대 약30명+@가 지키는 곳이고 주야 3교대로 근무를 나가니 초소를 다 채울 수 없어서 곳곳에 플라스틱 사격 표적이나 마네킹에 전투복을 입히고 마치 사람 이 있는 초소인 것 처럼 위장을 하죠. 그것을 저희는  "허병장"이라고 하는데 그것에 얽힌 이야기입니 다. 예전에 어르신들의 말씀이나 책을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죠."특정 물건에게 정이나 증오 혹은 계속 이야기를 걸면 그것에 일 종의  '생령' 이라는 것이 깃들어서 자신이 사람인 줄 안다." 라는 이야기요.여름과 눈이 푸푸 쌓이고 영하 20~30도를 넘나드 밥이  "허병~오늘도 졸지 말고 근무..

미스테리,역사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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