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괴담썰 82

꿈 속에서 나눈 이상한 대화 (섬뜩한 이야기, 일본괴담)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같은 반 S양에게서 들은 얘기다. S는 초등학생 시절 반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왕따의 주모자는 반의 리더적 존재인 여자R. R은 귀엽고 집도 부자. 성질이 고약해 반의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 S가 괴롭힘을 당하게 된 것도 사소한 엇갈림 때문에 R에게 미움을 받은 것이 원인이었다. 반 친구들로부터의 무시나 욕설은 당연했고, 신발을 숨기거나 급식에 쓰레기를 넣는등 음습하고 괴로운 일들이 많았다. 결국, S는 거의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지경이 됐고, S는 괴로운 현실에서 도망치고싶어 왕따가 끝난다는 공상에 잠겼있곤 했다. '예전처럼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고 평화롭고 즐거운 날들이 돌아온다. R도 잘해준다.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준다. 그러니 이제 다들 왕따시키지도 않는다...

미스테리,역사 2023.09.15

어렸을 때 경험담 (소름썰, 공포썰)

내가 사는 빌라가 4층짜리인대 난 3층에서 살고있었음 퇴근하고 어느날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길래 '아 남동생이 왔나보다' 생각하고 있는대 비밀번호가 틀리는 소리가 들렸음 내 동생은 비밀번호 틀리면 화내면서 문 빨리 열라고 난리치는 녀석이라 괜히 바로 문 안열면 시끄럽겠네, 생각하고있는대 동생 난리칠걸 아는 우리 어머니하고 여동생이 문열려고 가고있었음. 그런대 뭔가 갑자기 쌔한거임 그래서 문을 여는걸 막고 인터폰 화면보는 버튼 눌러서 한번 동생이 맞나 확인해봤는대 아무도 없는거임 그냥 아무도 없었음 ? 뭐지하고 계속 인터폰 화면을 보고있는대 밑에서 갑자기 스-윽하고 한 2~30대 남자가 화면에서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거임 그러더니 갑자기 뒤돌아서 윗층으로 올라갔음 이거 보는사람들은 "4층사람이..

미스테리,역사 2023.09.13

간호사의 정체는 무엇일까? (공포썰 괴담썰)

수년 전 친구 T군이 입원했을 때의 실화다. 당시 T군은 수술을 위해 며칠간 입원해 있었다. 병실은 큰 방이어서 T군 외에 4명의 입원 환자가 있었다. 특별히 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서로 인사 정도는 했다. 어느 날 밤 T군이 병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병실 문이 휙 열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2시 35분으로 한밤중이었다. 이 시간에 뭐야? 누군가 일어났나? 라고 생각하면서, T군은 아무래도 좋다며 몸을 뒤척이곤 다시 잠들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또각또각 하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이상하다. 환자들은 모두 슬리퍼를 신고 있어서 걸을 땐 저벅버적거린다. 저런 소리가 나지 않는다. 발자국 소리는 또각또각, 커다랗게 울리면서 방안을 천천히 돌고 있다. 뭐야? 뭐하는 거야? 궁금해진 T군이..

미스테리,역사 2023.09.13

호우의 날

이것은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살고 있던 나고야에서의 체험입니다. 9월, 아직 덥고 억수같이 내리는 비오는 날이었어요. 그날은 근처에 사는 동학년 친구 2명과 저를 포함하여 3명의 그룹으로 하교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은 끈적끈적한 회색으로 매우 어두웠던 기억이 납니다. 태풍 등으로 많은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면 비일상감에 마음이 설레고 꺄르르 떠들고 장난치며 하교길을 돌아갔습니다. 제가 살고 있던 지역은 나고야에서도 비교적 도시 지역이었지만 언덕이 많아 초등학교가 있는 곳에서 집 쪽으로 완만하게 몇 개의 언덕을 올라가면서 돌아가는 루트였습니다. 억수같이 내리는 비로 언덕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길 옆을 가로지르는 배수구는 대량의 물이 엄청난 기세로 흐르고 있어 초등학생인 우리에게 항상 보고 있는 풍경이 ..

미스테리,역사 2023.09.11

대구 계명대 장기밀매 괴담을 아시나요?

어느 날 총학에서 문자가 날아옵니다. "수상한 아주머니, 아저씨가 신축원룸을 소개하겠다며 봉고차에 태운 후,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를 권하고 난 뒤에 납치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계명대 학우여러분들께서는 항상 조심하시기 바라며 수상한 자가 다가오면 즉시 112나 총학생회로 연락주세요" 이 문자는 특정 사건이 터진후 발송된 겁니다. 그 사건이... 사건은 2월 중순 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계명대 남자 신입생 하나가 자취를 위해 학교근처의 원룸을 보러 다니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신축 원룸이 있는데 아주 싸게 내놓았다고 해요. 저렴한 가격에 신축 웜룸이기도 하니 당연히 관심이 갔겠죠. 그런데 여기서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하며 차를 가져왔으니 타고 가자고 했답니다. 검은색 봉고차였는데 안에 탔더니, 자..

미스테리,역사 2023.08.23

조선시대 기괴한 나무가면 이야기

이 이야기는 조선의 제10대 왕이었던 연산군의 즉위 이후 벌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1498년 연산군에 의해 무오사화가 일어났던 해에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조선 전기 한성부윤, 동지중추부사, 호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이었던 이륙이 1498년에망 후 남긴 가장 이상한 이야기에 대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광주지역에 거주했던 어떤 80세 노인으로부터 들었던 경험담이라고합니다. 이 노인이 지금보다 젊었던 시절 마을에 어떤 사람이 가면 놀이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런저런 가면을 구하러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던 중 산에서 나무로 되어 있는 어느 이상한 가면을 발견한 뒤로, 가면을 쓰고 춤추고 노는 일에 더욱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이상한 점은 병이 전염된 것처럼 그 집에 온 가족이 시름시름 병을..

미스테리,역사 2023.07.27

로어 (8편) - 믿기 힘들기만 한 도시전설들

로어 :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 믿기 힘들지만 설득력 있는 이야기, 도시 전설 1. 1976년 미국의 뉴햄프셔주의 남성이 친구 집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초인종을 눌러도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기에 마음대로 현관문을 열었는데 대량의 물이 집안에서부터 힘차게 흘러나왔다고 한다. 친구는 방안에서 익사한 상태였지만, 이상하게도 방의 창문은 모두 열려 있었다고 한다. 2. 오스트리아의 여객기가 시베리아 상공에서 갑자기 폭발, 불타면서 그대로 숲에 추락했다. 100명이 넘는 승객 중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은 겨우 5명이었고, 그들은 모두 정신이상이 생겼다. 영국인 정신과의사 토마스 리차드는 이상한 말들만 반복적으로 말하는 그들 전원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붙이고 질문을 했는데, 전원 전부가 *지리멸렬한 ..

미스테리,역사 2023.07.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