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604

일루미나티에 대하여 (부제:못되먹은 외계인의 세계정복 음모론)

일루미나티라는 단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전(1776년), 독일(프로이센)에서 생겨난 모임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글을 읽을 줄 몰라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들을 일깨워주려는 계몽주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해요.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일루미나티(illuminati)의 뜻이 "계몽된 사람들"이에요. ​ ​ 이 독일의 모임은 10년 정도 활동하다가 해산해요. "계몽된 자들"이니 당연 이상향(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유토피아)를 만들자는게 그들의 목표였지요. 그들의 계획과 포부에 홀딱 반한 각 지역의 부자, 귀족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임에 위기를 느낀 유럽의 여러나라에서 모임을 없애려 하자 점차 비공개적인 모임(지하조직)으로 바뀌기 시작하죠. 하지만 교황이 "일루미나티 ..

미스테리,역사 2021.08.19

강둑을 봤는데 누군가가.. (1989년 실화)

이 이야긴 대화 내용조차도 거의 100프로에 가까운 이야기야 믿기지 않겠지만 수십년이 넘었어도 그 일이 있던 날짜, 시간까지 정확히 기억해. 1989년 1월 2일이 되던 새벽녘 한시.. 원래 난 어릴 때 기억력이 좋았던 데다가, 내생에 처음으로 귀신을 접했던거라 큰 충격이었었거든.. 그당시에만해도 우리나라에선 신정이 구정(음력 설)보다 더 큰 명절이었어. 암튼 설을 쇠러 시골집에 내려갔는데 밤이 되어서 어른들은 이웃마을에 놀러들 가시고 집에는 나, 할머니, 그리고 나랑 열 살 남짓 차이가 나는 사촌형, 이렇게 셋만 있었드랬어 자정이 다 될 무렵...사촌형이 슬그머니 나가길래 어디가냐 물었더니 친구네 간데.. 같이 가겠냐고...대꾸할 필요도 없이 따라나섰지 내생에 첫 팥빙수를 맛보여준 우리 사촌형!! 무지..

미스테리,역사 2021.08.19

인도가 영화를 만들면 어떻게 되는가 (발리우드)

최근에 우리나라 영화(국제시장)이 인도에서 리메이크 되었다죠? 그런데.. 국제시장 영화는 이런 장면이 없었는데 배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는데 해적이랑 같이 춤을 추고 남자주인공이 오토바이를 몰아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기도 하더니 마지막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격하게 춥니다. 국제시장의 차분한 여운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흥만 돋구는 리메이크판을 보고 다른 인도영화를 찾아봤는데 마찬가지에요. 무엇이 그들을 춤추게 만들었을까요? 인도영화를 흔히 발리우드라고 하죠. 이 발리우드는 봄베이(현재 뭄바이)라는 인도의 대표적인 도시이름과 할리우드가 합쳐진 말이에요. 그리고 이 발리우드에선 해마다 1000편 이상을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영화를 만드는 나라가 바로 인도입니다. (기네스북까지 올라와 있어요.) 인도영화가 많..

미스테리,역사 2021.08.18

어느 산장에서 생긴 실화 (레전드 실화)

저는 등산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곧잘 산에 오르고 등산 동호회에도 가입도 했습니다. 혼자 오르는 것 보단 여럿이 오르는 것을 좋아해 어느샌가 산에 오를 때엔 동호회 사람들과 같이 오르게 됐죠. 그러던 어느날이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동호회 사람들과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산세가 험해 평소보다 느리게 움직였어요. 게다가 그날 따라 일찍 어두워져서 저희는 하산하기도 난처했습니다. 누구 하나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없어 저희는 군말없이 길을 따라 올라가기만 했죠. 이 곳은 금새 캄캄해졌고 수풀은 밤공기를 삼킨 듯 음습한 기운을 발했죠. 발자국 내딛는 소리 외엔 들리는게 없자 동호회 사람들과 저는 말이 없어졌습니다. 빨리 쉴 곳을 찾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였어요. 그렇게 몇분을 걸었을까. 저희는 허름한 산장을 발견했..

미스테리,역사 2021.08.17

영화 촬영중에 생겼던 일 (레전드 실화)

내나이 스물 다섯였던걸로 기억해 군대 전역 후 복학하기까지 남은 반 개월가량. 군대에서 배운 찰진 근성 하나로 뭔가 알바라도 해야겠다, 다짐 했어. 마침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우리 형의 친한 친구가 영화판에서 미술감독 일을 하고 있었드랬지.. 당시엔 풋내기였지만 지금은 영화판에서 이름만 대도 알만한, 꽤 거물급 미술감독이 되어있어. 그렇게 형의 소개로 영화미술 알바를 하게 된거야.. 참고로 당시 난 미대생였거든.. 나름 대학 내에서도 한 미술?? 하는 나였던데다가, 군대까지 전역했으니, 나의 열정과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고, 미술감독의 지인이라는 낙하산까지 붕~붕~ 타고 내려왔으니 꽤 중책들을 맡아서 하게 되었지.. 미술감독 부재시에는 간단한 일들은 대리로 처리하기까지 했어.. 영화 촬영당일.....

미스테리,역사 2021.08.16

일본 극우의 아버지, 오카와 슈메이의 생존법

오늘은 광복절이네요. 그래서 일본이 패망했을 당시 전범이라 분류되었던 사람의 삶을 살펴보겠습니다. 오카와 슈메이 오카와 슈메이는 일본의 서울대라 불리는 동경대에 다닐 정도로 똑똑했습니다. 그리고 1916년에 인도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인도의 독립운동가들을 도와주고 타코르 저항시인과 친분을 쌓아요. 그랬던 오카와 슈메이가 조금씩 이상해집니다. 1924년, 일본 군부의 탄압에 맞서 사회주의 운동을 펼쳐 귀족계급을 몰아내자고 열을 올려요. 결국 1931~32년까지 쿠테타를 일으키려다 실패해 혼쭐 납니다. 간사한건지, 아니면 다시 혼날까 겁나서인지 오카와 슈메이는 이제껏 보여온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입니다. 일본 군부를 찬양하고 고위관료의 오른팔이 됩니다. 태평양 전쟁을 옹호해 많은 일본인, 조선인을 전장으로 내..

미스테리,역사 2021.08.15

수원역 꿈의 궁전.. 혹시 들어보셨나요?

수원역 꿈의 궁전 5년 전, 이종격투기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일단 저는 1990년생 대학교 2학년이구요. 모태솔로입니다. 여자는 손도 잡아본적 없고요. 방금 새벽 1시 10분쯤 동대구역에 내려서 집에 가려고 오른쪽 육교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주머니들이 팔을 잡으시면서 "아지아, 아지아 놀다가라. 싸게 3만원에 해줄게~" 하시는 겁니다. 저는 집에 다 온지라 그냥 무시하고 지금 집에 왔습니다. 저게 뭐죠? 유사성행위 같은 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역시 이런거 묻는데는 그 어떤 사이트보다 이종이 탁월하리라 믿습니다. 드리프트 10.09.14. 01:44 팔다리 없고 얼굴은 전지현보다 예쁜 여자가 가방에 실린 채로 들어올수도 있습니다. (수원역에서 진짜 있었던일...) 레알임 2001년도 상병휴..

미스테리,역사 2021.08.13

찰스 휘트먼 총기 난사 사건

볼링포컬럼바인(2002)영화에서 "마이클 무어"는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 캐나다와 미국은 여러모로 문화와 사고방식이 비슷한데 왜 미국에서만 유독 총기사고가 많이 생길까? 이에 미국 정부는 어렸을 때부터 접하게되는 폭력적인 게임, 노래라 하지만, 이건 캐나다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마이클 무어는 다르게 결론을 지어요. 바로 총기를 구입하는게 너무 쉽다는 거였어요. 돈만 건네면 간단한 절차만 받고 살 수 있었으니까요. 오늘 소개할 사건이 이런 총기소지가 너무 쉬워 생긴 비극입니다. 바로 "찰스 휘트먼"이 일으킨 총기난사극이죠. 찰스 휘트먼은 1941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이큐가 138이상 되었다고 하며 뭐든지 잘 익히는 똑똑한 아이였어요. 학교에서는 그의 인기는 상당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비..

미스테리,역사 2021.08.12

갈매기 고기에 관한 괴담

부부가 배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오랜만에 얻게된 휴가라 둘은 많이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어둑어둑해지더니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 기분 잡치게 이게 뭐야. 어서 안으로 들어가요, 여보. 남편의 말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의 어깨를 잡고 들어갔어요. 빗줄기는 점점 거세지고 바람과 파도가 사정없이 몰아쳤습니다. 배에 있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선장까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부부는 서로를 꼭 붙잡은 채 철썩이는 풍랑을 그저 바라볼 뿐 이였습니다. - 배.. 배가 뒤집어진다!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배는 파도에게 삼켜 결국 형체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 여보, 여보! 부인의 다그침에 남편은 눈을 떴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사납던 풍랑과 빗줄기가 온데간데 사라졌어요. 대답을 ..

미스테리,역사 2021.08.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