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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남자, 여자의 이야기 (일본괴담, 공포썰)

미스털이 사용자 2023. 9. 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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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 】

사실 재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 부서 직원으로 들어온 세츠코 씨.
그녀의 밝고 명랑한 모습이

줄곧 외로웠던 내 마음을 치유해줬다.

 

 

마침내

우리는 결혼 약속을 했다.

서로 두번째 결혼이라

결혼식도 하지 않았고

아직 정식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함께 살기 시작해

사실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결혼으로

나는 단번에 세 아이를 가졌다.
나와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요이치 12살.
세츠코 씨 쪽에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코타 군 10살,

그리고 주미 양 4살.

 



주미는 마치 인형같은 느낌으로..

아니, 좋은 의미에서 인형처럼 귀여운 것이 아니라,

이런 말을 하면 아버지 실격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왠지 인형같은 섬뜩함이

가끔 얼굴에 나온다고나 할까...

예전의 아버지를 닮은 것일까?

안돼, 이런 생각을 하는 아버지는 수치다.

주미도 꼭 행복하게 키워 보이겠다.

・・・・・・

 

【 여 

되게 믿음직한 남자를 만났어요.

그와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새로운 회사에서

저를 지도해 준 요스케(洋輔) 씨.
매우 친절하고 정중하며

회사에서도 책임 있는 입장에서

듬직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희는 어느샌가 매료돼 가까워졌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있는 싱글맘인 저를

스스럼없이 맞아주는 그의 통 큰 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일로 단번에

세 명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나와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코타 10살.

그리고 요스케의 동반자 요이치군 12살.

여동생 주미양 4살.

 

사실...이런 말을 하면

어머니 실격으로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주미는 마치 인형처럼 보일 때가 있어서

조금 무서울 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 대해

이런 기분이 든 적은 없어요.

요스케(洋輔) 씨의 전처를 닮은 것일까요...

 

 

아니아니, 아이에 대해서 그런 마음을 가지면 안돼!!

저는 모두의 엄마로서

세 사람을 확실히 잘 키워나갈 것입니다.

 

 

http://mrlee.co.kr/pc/view/story/533? 

 

[미스털이] 결혼한 남녀의 사정 (일본괴담, 귀신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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