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가끔 업데이트 되오니, 나중에 생각나시면 업데이트를 확인해주세요.----------------------------------------------------------------------------------------------------“그 해는 1999년이었다.”이 문장을 보면 다섯 살 때 유치원에서 매일 아침 칠판에 써있는 날짜를 소리내어 읽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1999년은 아직도 제 머릿속에 자국처럼 남아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아요. 저에게 1999년은, 처음으로 이를 뺐고, 비행기를 처음 타봤고, 그리고 불행히도 일찌감치 동심을 잃고 말았던 해입니다.도저히 지워지지 않는 그 기억은 그 때 새로 샀던 (낡은) TV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학교에서 최고 유행은 포켓..